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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충청도 여행

대전 가볼만한 곳, 영화 촬영지 "오정동 선교사촌"(대전 관광명소)

by 웨지우드 2021.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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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 때문에 해외를 못나가게 되니 이젠 국내 좋은 곳들을 구석구석을 찾아보게 된다~
주말을 이용해 가까운 우리 지역 대전 좋은 곳들도 찾아보고 있는데  대전에 나도 몰랐던 잘 알려지지 않은 명소들이 참 많았다~

지난 주말에 아는 사람만 안다는 잘 알려지지 않은 명소 다녀왔다~
1950년대 지어진 지역 선교사들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인 작은 마을인데, 오정동 한남대 내부에 위치해 있는 <선교사촌>이다~​

대전시 지정문화재로 많은 드라마,영화 촬영지로 이용되고 있다~
네비게이션 검색을 해도 안나오는 오정동 선교사촌에 가는 방법부터 정리해 보았다~^^​

<선교사촌 가는 방법>~​
오정동 한남대정문으로 들어가면 작은 연못이 있는데 연못을 끼고 오른쪽으로 직진해서 들어가면 빨간색 지붕의 서점 앞쪽에 선교사촌 표지판이 보인다 ~

표지판 왼편으로 쭉 올라가면 왼쪽에 주차장에 주차하고 대나무 숲 오른쪽 길로 들어가면 된다~

선교사촌 입구~
영화 '덕혜옹주' '그해 여름' 촬영했던 장소다~

1950년대로 소환되는 것 같은 건축물들이 입구부터 신기하고 멋있었다~
오정동 <선교사촌>은 문화재자료 제44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오정동 선교사촌은 1955년~1958년에 지어진 선교사 사택들이 있는 곳으로,이 건물들 중에서  최초로 지어진 북측의 3동을 지정하였다~

90년대 초에 대던 지역에 활동하고 있었던 선교사들이 한국을 떠난 뒤에 사택의 일부에 한남대 설립자 William Alderman Linton(1891~1960/한국명 인돈)을 기념하는 인돈학술원을 개원하고, 그 당시의 유물을 전시하고 보관도 하고 있다~

1950년대의 국내 시대상이 반영된 건물들로 붉은 벽돌의 지붕을 올린 점이나 주진입이 현관으로 모이는 점 등에서 서양식 건축의 한국 건축양식을 볼수 있다~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지게 된 선교사촌 ~

2018년 드라마 '마더'(이보영,허율)
2016년 영화 '덕혜옹주'(손예진,박해일)
2017년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설경구,김남길)
2006년 영화 '그해 여름'(이병헌,수애)을 촬영한 곳이다~



선교사촌은 외부 차량은 진입 불가하도록 하여서 그 모습을 아주 잘 관리고 있었다~
1950년대 건물이 이렇게 단정하고 깔끔하게 유지되어 있는 곳도 드물 것 같다~
건물과 어울리도록 조경에도 정성을 들여서  우거진 꽂과 나무들을 잘 가꿔서 녹음이 우거진 숲과 빨간 벽돌 건물들이 아주 멋스럽게 유지되고 있었다~


건물 담 앞쪽에는 대학설립위원 기념비도 있어서 선교사촌의 설립 목적도 알수 있게 되어 있고, 중앙에는 관람객들께 전하는 표지판이 있는데
"평안한 마음으로 즐기시고 가실 때에는 오직 사진으로만 담아 가져가시고 발자국 외에는 어떤 것도 남기지 마세요"라고 적혀있다~
이런 문화재를 지역 주민들에게 오픈면서도 염려를 많이 한 것 같다~
소중한 문화재는 우리가 잘 지키고 보존해야겠다~


ㄷ자 모양의 빨간 벽돌 한옥 건물이다~
초록 녹음과 잘 어울린다 ~
등나무도 있고 잔디밭도 잘 가꾸어져 있어서 사진찍기 넘 예쁜 곳이다~
함께 데려간 우리 망고도 열심히 잔디밭에 발자국 남기며 아주 신났다 ~^^


한남대 설립자 William Alderman Linton (1891~1960/한국명 인돈)을 기념하는 윌리엄 에이 인톤의 조각상도 있는데 선교사촌의 초록 녹음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 깊이 있는 역사와 함께 공존하는 느낌이다~


한국식 조경도 넘 잘 되어 있어서
봄에는 꽃 피고 가을엔 단풍이 들어 또 다른 분위기로 예쁠 것 같다~


봄엔 이곳에 철쭉이 가득하다고 한다
정말 예쁘겠다~^^
외부 소리는 차단되어서 사색하며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아주 넓지 않아서 가볍게 신책하기 딱 좋다~


전시회가 열리기도 했던 곳으로 일반인들에게 이 공간들까지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있는 대전의 선교사촌이다~
정말 멋스러운 공간이다~


아주 덥지 않은 늦은 오후에 음악 들으며 산책하기 참 좋았다.과거 1950년대로 돌아간 느낌이다~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영화 속 장면에 들어가 있다고 상상해보는 것도 재미있다~^^



이 곳은 "살인자의 기억법" 촬영 장소인데 영화를 안봐서 어떤장면인지는 모르겠지만 건물도 분위기도 영화 드라마 촬영하기 좋은 곳인가 보다~

<오정동 선교사촌>을 맑은 공기 마시고 새소리도 들으며 여유롭게 천천히 한 바퀴 돌며 산책했는데
정말 힐링된다~

선교사촌에 가시는 분들은 과거로 돌아가 분위기 즐기며 추억에 남는 산책하시고 꼭 발자국만 남기고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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