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예산 출렁다리 갔다가
야간 레이저쇼 못보고 왔던게 아쉬워서
지난 주말에 예산으로 출발했다~^^
이전 글은 아래 링크에서
https://nasunna1.tistory.com/m/4
대전 근교 가볼만한 곳,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 음악분수 레이저 빔 영상쇼(반려동물 입장)
주말이면 가볍게 어딘가 가고 싶어진다~ 지난 주말에 다녀 온 청양 예당호 출렁다리~ 경치 좋고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대전에서 5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대전에서 근교 가볼만 한 곳이다~ 예산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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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에서의 점심 메뉴는 지난 몇 주 전
<허영만의 백반기행> 에서 봤던 <예산장터국밥> 집이 생각나서 장터국밥으로 점심으로 먹기로 했다~^^
예산 <백종원 거리> 를 찾아가면
바로 광장 앞 국밥 거리에 위치해 있다~

공영주차장 맞은편의 골목 안이 거의 다 국밥집이다~

역시나 예상대로 줄 서 있는 60년 전통 <예산장터국밥> ~
아래 주소로 네비게이션 찍고 가면 된다~
예산장터국밥
충남 예산군 예산읍 대회리 270-12
041-332-3664
네비게이션 주소 찍고 갔는데
네비게이션이 뒷문쪽으로 안내해서 빨리는 못찾았지만 바로 건물들 바로 앞쪽이 백종원거리 광장이다~
공영 주차장에 주차했다~^^
빨리 가서 줄 서야 해서 급했다~
옆집 가게들은 여유로운데 이 집만 줄이 길게 서 있다~
언론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
3대가 이어온 60년 전통 예산장터국밥~
예산 소머리국밥이다~

아담한 실내에
회전율이 좋아서 바로 자리가 나온다~

<KBS 6시 내고향>에도 출연한 곳이란다~
주방 입구에서 할머니는 열심히 수육 썰고 계시고
갑자기 늘어난 손님들로 고생 많으시다~^^

허영만의 백반기행 107회
<예산장터국밥> 메뉴와 가격 ~

셀프존에는 배추김치,깍두기가 있어서
원하는 양만큼 리필해 먹을 수 있다~

소머리국밥(6.0)×3
소머리 수육(중)(20.0)
주문
소머리국밥 양이 많다고는 했지만
두툼한 가성비 좋은 수육은 꼭 맛보고 싶었다~^^
주문 후 기본 세팅 해주신다~
수육 간장 소스,무채,배추김치,깍뚜기가 나오는데
김치도 잘 익어 맵지 않고 맛있었다~

수육이 먼저 나왔다~
TV에서 봤던 그 비쥬얼이다~
이게 2만원의 수육 비쥬얼이다~
대박~!!

정말 두툼하다~
아주 귀하다는 소 혀 부위 우설이다~

접시 반대쪽 수육 비쥬얼~
수육 위에는 양념 부추가 올라가 있다~
머리고기가 떠오르는 비쥬얼이다~

잘 익은 양념 부추 올려서 한 입 먹으면
수육이 두꺼운데도 정말 부드럽고 맛있다~

몸에 좋다는 싱싱한 부추 듬뿍 올려 먹으면
보약이 따로 없다~
이 수육을 고급 한정식 집에서 먹는다면
3~4배의 가격은 할 듯~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
새우젓,고추가루~
새우젓도 그냥 새우가 아닌 토하로 만든 토하젓이다~
맛집 비쥬얼~
뭐가 달라도 다른다~
먹을만큼 접시에 덜어서 먹는다~
코로나 때문에 음식 나누는거 조심해야 하는데
이 정도는 따로 담아서 주시는게 더 위생적일 듯하다~
요즘은 아주 작은 부분에서부터
민감하고 예민해지는 거 같다~
조심해서 나쁠건 없으니까~^^

새우젓(토하젓) 넣어서 고기랑 먹고~
양념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

백반기행에서 허영만 아저씨가 드셨던 방법 그대로 수육을 간장 소스에 찍어 먹으니
아주 새로운 맛이 탄생했다~
간장 소스가 또 하나의 대박 아이템이다~^^
함께 나온 부추 듬뿍 감싸서 먹으면
건강해질 것 같은 기분까지 든다~^^

소머리 국밥도 나오고~
공기밥도 함께 나온다~
수육도 풍성한데 국밥도 고기가 정말 많다~

국물 반 고기 반~^^
수육을 따로 주문 안해도 될 정도다~ㅋ

우거지가 들어가 있는
우거지 소머리국밥 이다~^^
국물도 진하고 고소한게 맛있다~^^

우거지가 좀더 많이 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고기가 너무 많아서 먹느라 힘들었다~
수육을 주문 안할걸 그랬다~
뭐든 과하면 부족한것만 못하다고 했는데
너무 욕심부렸나 보다~ㅋ
식탐~ㅠ ㅋㅋ

국밥에 들어간 고기들은 기름 부위가 많아서
느끼했던 국밥 수육은 김치 올려 먹으면
느끼함도 잡아주고 깔끔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국밥에도 고기가 엄청 많고
수육도 양이 많아서
다 못먹고 남겼다~
어른 3명이 가도 국밥+수육(소) 주문하면 될 듯하다~
수육은 양도 많았지만
수육 껍질 부위는 딱딱해서 못씹고 남겼다~ㅠ
손님이 많아서 많은 양을 삶다보니
덜 삶아진건지~ㅠ
맛은 좋았지만 위생적인 면은 불안했고
전체적으로 만족도는 그닥이었다~ㅠ
소규모의 맛집들이 TV 방송에 소개되면서
갑자기 몰려드는 손님때문에
많은 양의 음식을 감당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경우인 거 같다~
조금 더 있다가 많은 손님에 익숙해졌을 즈음
다시 한 번 가봐아겠다~
맛과 가성비 하나는 끝판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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